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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돌파 환호하는 민주당 “오천피 꿈, 이루어진다”

중앙일보

2026.01.21 18:02 2026.01.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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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5000선을 돌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달성에 환호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p를 넘으며 개장하고 있다. 뉴스1
한병도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스피 출범 46년 만의 대기록”이라며 “코스피 5000 달성은 끝이 아니다. 만연해 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자본 시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주가조작 엄벌,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 친화적 제도를 만들어 코스피 6000, 7000시대를 국민과 열어가겠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의원들은 축하 글을 올리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축. 코스피 5000시대 꿈은 이루어진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국민행복 시대를 위해 함께 가자”고 썼다. 전용기 원내소통수석은 “박정희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물류의 축을 만들며 산업화의 길을 열었고, 김대중 대통령은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IT 강국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 돌파를 통해 기업 성과가 정당하게 평가받고, 자본이 국내에 머무는 자본시장 전환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코스피 5000을 약속했는데, 8개월도 되지 않은 지금 공약을 조기 달성했다”며 “자본과 시장은 정직하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일어서고 있다는, 이보다 더 확실한 신호가 어딨겠냐”고 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해 10월 4000선을 넘은 지 불과 두 달 반 만에 이뤄낸 쾌거이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우리 대표 기업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코스피 5000 달성이 미래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힘찬 대도약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서영교·김주영·한준호·이훈기 의원 등이 코스피 5000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뉴스1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주가 상승과 함께 환율도 오르는 상황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재정경제기획위원이자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인 안도걸 의원은 “주식시장은 활황인데 외환시장은 불안한, 정상적이라 보기 어려운 조합이 계속되고 있다”며 “환율은 1470원대에서 고착화되고 있다. 고환율의 장기화는 민생과 실물 경제에 직격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전방위 환율 안정대책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는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이후 국회에서 코스피 5000 돌파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여성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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