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의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막FC와의 사우디 프로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추가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통산 960호 골(프로 817골·국가대표 경기 143골). 이로써 그는 대망의 1000골까지 40골만 남겨두게 됐다. 1985년생으로 새해에 만 41세가 된 백전노장 호날두는 여전히 전성기급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풀타임을 뛰는 체력과 20대 선수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근육질 체격도 유지 중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29일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뒤 "나는 계속 트로피를 따내고 싶고, 통산 1000골을 달성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당연히 그 수치에 도달할 것"이라며 대기록 작성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현역으로 계속 뛰기는 쉽지 않지만, 나는 동기부여가 돼 있다"며 "내 열정은 여전히 강하고 계속 뛰고 싶다. 내가 유럽이든 중동이든 어디에서 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축구를 즐기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인 2026 북중미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호날두는 알나스르와의 계약이 아직 2년 남아 있어 1000골 달성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알나스르는 이날 전반 5분 만에 압둘라흐만 가레브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호날두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 23분 한 골을 내주며 2-1로 이겼다. 호날두의 골은 결승 골이 됐다. 다막을 꺾은 알나스르(승점 37)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알힐랄(승점 41)을 승점 4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3위 알아흘리(승점 37)에 골 득실에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