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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절연해야" 한덕수 판결에 국힘 위기감 분출…지도부는 침묵

중앙일보

2026.01.21 18:08 2026.0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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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둘째는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대표. 임현동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징역 23년 형을 선고받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자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확히 절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 직후 라디오에 나와 “재판부가 (계엄을) 내란이라고 명명했다. 당도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몰리지 않느냐 하는 걱정”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윤어게인 세력과의 관계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때”라고 했다. 한지아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제라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조치를 통한 절연, 국민께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지도부는 말을 아끼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고, 신동욱·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도 마찬가지였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만 “어제 한덕수 전 총리의 판결이 있었다”며 “아쉬운 판결이지만 우리 당은 당당하다. 그렇게 많은 특검을 했어도 당의 어느 누구도 내란으로 기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 언급은 삼갔지만 이날 라디오에 나와 ‘윤 전 대통령 제명조치’를 묻는 질문에 “당원이 아닌 사람을 제명하는 방법이 있느냐”고 했다.



양수민.박준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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