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꼴찌팀 공격수' 황희찬, 박지성 후배로 UCL 누비나..."오랫동안 황희찬 관찰"

OSEN

2026.01.21 20:4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설 가능성이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최대 세 명의 주축 선수를 잃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서 거론된 이름은 황희찬을 비롯해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마네였다.

특히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로는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이 거론됐다. PSV는 과거 박지성이 몸담았던 구단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네덜란드 현지의 시선도 비슷하다. '사커뉴스'는 "PSV는 오랫동안 황희찬을 관찰해왔다. 지난여름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공격진에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보강 필요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최전방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쪽 소식통에 따르면 PSV는 이미 황희찬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FC 업데이트' 역시 같은 흐름을 짚었다. 이 매체는 "PSV는 공격수 줄부상으로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희찬은 영입 후보군에 포함된 선수"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PSV는 리카르도 페피,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등 공격 자원 다수가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기 어려운 배경도 분명하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22라운드 기준 승점 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 역시 매 경기 확실한 선발 자리를 보장받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새 팀이 보다 명확한 출전 기회를 제시한다면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구단의 태도도 이전과는 다르다. 유력지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당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선수 매각에 열려 있다. 황희찬 역시 잠재적 매각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경우, 당장 1부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사라진다. 양민혁과 김지수가 각각 다른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꾸준히 누비는 존재는 현재 황희찬이 유일하다.

과연 황희찬은 겨울이 끝난 뒤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프리미어리그에 남을지, 혹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의 선택에 시선이 모인다.

한편 PSV는 22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