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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BTS, 광화문서 컴백 공연…서울시, 조건부 허가

중앙일보

2026.01.21 23:05 2026.01.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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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에서 포즈를 취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사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2026년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의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를 전제로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 중복 방지 및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이 보완되는 대로 최종 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 여러 가수가 초청돼 공연하기는 했으나, 특정 가수 혹은 그룹에 단독으로 사용 허가를 내준 적은 없다.

이에 따라 BTS는 오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을 통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 20일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과 광화문·숭례문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하이브 측이 신청한)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서울시는 BTS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광화문광장을 포함한 도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경찰·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주변 교통, 시민 안전을 비롯해 숙박업소 요금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도 철저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서울시 내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종로구(280개소), 중구(411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공연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도심 전역에 K-팝과 한류 콘텐트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BTS 컴백을 기념한 ‘웰컴 서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연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을 다양하게 마련해 광화문광장이 K팝 성지로 도약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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