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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당, CES 2026서 ‘AI 향미 생성 엔진’ 공개

중앙일보

2026.01.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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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미(Flavor) 테크 기업 주미당은 CES 2026에 참가해 자연어 입력을 바탕으로 향과 맛의 레시피 후보를 생성하는 ‘AI 향미 생성 엔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미당은 전시 기간 약 250개 기업과 부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후속 협업 검토를 위한 연락처 교환과 후속 미팅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 기간 다수 기업과의 협업 논의를 진전시키며 MOU를 체결했으며, CES 이후 공동 개발과 검증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미당의 AI 향미 생성 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험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이를 향과 맛의 요소로 정리해 감각 방향을 제안하고 레시피 후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주미당은 기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콘셉트 정리와 초기 레시피 탐색에 통상 3개월에서 1년까지 소요되던 구간을, 자연어 입력 후 1분 내 레시피 후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데모에서는 생성된 레시피 후보가 실제 음료로 구현돼 시음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미당은 파트너사와의 협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향미 생성에 이미지 기반 입력을 결합해 사용자의 상황 정보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방식이 논의됐다. 사용자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이나 화면 정보 같은 단서를 활용해 추천을 정교화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미당은 파트너와 함께 현장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데모 및 상용 파일럿용 시스템을 공동 개발·검증하는 방향으로 협업을 추진한다.

또 다른 방향으로는 스마트 양조·증류 환경에 고객 맞춤형 아로마와 향의 특징을 적용하는 제품 개발 PoC 협업이 논의됐다. 제조 현장 단계에서부터 향의 ‘캐릭터’를 설계하고, 그 결과가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모델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이다. 주미당은 협업 과제별로 요구사항 정리부터 파일럿 설계, 검증 지표 수립까지 실행 단위를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미당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CES에서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후속 미팅과 공동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반복 검증이 가능한 형태로 PoC 과정을 표준화해 파트너 환경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 형태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미당 김동완 대표는 “향미 테크의 핵심은 원하는 경험을 빠르게 레시피 후보로 전환하고, 바로 테스트 가능한 결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CES 현장에서 자연어 입력 후 1분 내 레시피 후보를 도출하고 시음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파트너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됐고, 약 250개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후속 협업 논의가 실무 단계로 빠르게 진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시리즈A 이후에는 기술 고도화와 검증 과정의 표준화를 통해 파일럿과 제품화를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미당은 최근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5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협업을 실행 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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