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 의혹에 휩싸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식방생프로젝트-합숙맞선' 여성 출연자가 22일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연자 A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계속 퍼지며 저와 어머니에 대한 도 넘은 공격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저는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이 보도됐다"며 "현재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황으로, 변호인단이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른 상황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법적 대응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도가 넘은 비난이 지속되면서 저와 저희 어머니의 정신적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자발적 삭제를 하지 않을 경우 제 변호인단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제 의도와 무관하게 이슈가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왜곡된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대·재생산되는 와중에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지인분들, 동료분들, 고객님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게시물 댓글로 "현재 알려진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저도 소명할 내용이 있다"며 "기다려달라"고 적기도 했다.
A씨의 상간녀 의혹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제기됐다. 해당 방송에서 40대 여성 제보자는 과거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했는데,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여성이 현재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고 했다. 제보자는 2022년 이혼 소송과 상간 소송을 함께 진행했으며, 법원이 남편과 해당 여성에게 총 3000만원 위자료 지급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 이후 이 여성이 SBS 예능 프로그램 '합숙맞선' 출연자 중 한 명으로 추측됐다.
이에 '합숙맞선' 제작진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출연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논란을 인지한 즉시 긴급 재편집에 착수해 향후 남은 모든 회차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