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 사업) 운영으로 기술사업화에 성공하며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김효영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 연구팀이 축적한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을 이끈다. 이는 RISE형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대학이 수주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기반으로 총 2억2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기술 성숙도와 산업 적용 단계에 따른 다양한 사업화 방식이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단발성 계약을 넘어 후속 연구와 추가 기술이전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춰 RISE 사업의 실질적 효과 및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티에프씨랩의 현장 기술 수요를 반영해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의 동작 이상과 정렬 오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변위·진동·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정밀 상태 감시와 로봇·로드포트 간 위치 오차 자동 보정 코칭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웨이퍼 이송로봇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계획 정비를 지원하는 실증 기반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EFEM, 로드포트, 웨이퍼 이송로봇의 가동 효율을 향상하고, 정렬 오차로 인한 공정 불량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가 현장에서 입증되면서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졌다.
㈜티에프씨랩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유지 보수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대학 연구성과가 지역 기업의 전략적 기술 자산으로 전환된 우수 사례로,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 상생형 산학협력 기반 기술사업화 모델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한국공학대 EH(Engineering House)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대학 연구진과의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 ‘공동 연구개발-현장 실증-전문 인력 양성’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이러한 산학협력 성과는 인재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RISE 사업 협약 과제로 선정된 ‘AI 기반 유동열 해석 데이터를 활용한 Linear Air Bearing 최적설계 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기업 수요 기반 산학연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디엠티와 협업하며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현장에서 습득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역기업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모델로 평가받는다.
김효영 교수는 “RISE 사업은 대학 연구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기술이전·인재양성을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