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이혼숙려캠프’ 리와인드 남편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물론, 막무가내 태도에 모두가 경악했다.
2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지겹도록 같은 말을 반복하는 ‘리와인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처가를 향해 폭언과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 친구 앞에서도 ‘거짓말’, ‘인정해’, ‘사과해’를 무한 반복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다.
특히 남편은 아내가 시어머니를 죽일 뻔 했다며 “엄마가 달팽이관이 안 좋아서 신경이 눌러서 혈관이 터지면 죽는다고 했다. 네가 잠수 탔을 때 내가 며칠 동안 밤새 울었는데 엄마가 ‘아들아 울지마. 너 울면 달팽이관 터져서 나도 죽을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OSEN DB.
이때 아내 친구가 “아니 죽였어? 아니잖아”라며 아내 편을 들었고, 남편은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지 마세요. 친구면 다 감싸줘야 하냐. 장난합니까 지금?”이라고 발끈했다.
아내가 만류하자 남편은 “나하고 대화하고 싶어? 얘 끄집어내 그럼”이라며 아내 친구에게도 막말을 했다. 결국 아내 친구는 무릎 꿇고 사과를 했고, 진태현은 “아니 이게 리얼이야?”라며 탄식했다.
남편의 문제점은 또 있었다. 바로 폭력성이었다. 아내는 “자기 감정이 격해졌을 때 때린 적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제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사람을 때리면 안되지 않나. 그거는 고쳤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오이 살인미수 사건을 언급하며 “횟수는 기억 안난다. 이런 말 있지 않냐. 가해자는 기억 못하지만 피해자는 기억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내는 “오이 때문에 격분해서 10여차례 머리 맞았던 것 같다. 뺨도 맞았다. (남편이) 다 내가 자초한 일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OSEN DB.
이후에도 남편에게 맞았다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결국엔 손도 나가서 해봤는데 아내가 바뀌는 게 없다”고 말했다. 결국 폭발한 박하선은 “왜 살아요”라고 했지만 아내는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폭행 뿐만 아니라 돈 문제도 있었다. 남편은 암 보험금으로 약 1억 2천 만원을 받았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1억 원을 탕진한 것. 이에 대해 남편은 “암 보험금 내 목숨값인데 미안하지만 너도 잘못했으니까 나도 잘못했으니까 쌤쌤 치자”라며 자신이 쓴 1억 보다 아내의 거짓말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아내 측 영상이 끝나고, 서장훈, 진태현, 박하선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서장훈은 “이렇게까지 힘든 게 처음이다. 기수로 치면 이 기수가 압도적으로 1등이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OSEN DB.
한편, 리와인드 부부는 이호선과 상담을 통해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규칙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황극을 통해서도 깨달은 두 사람.
평화도 잠시, 다음 날 두 사람은 변호사와의 상담을 앞두고 다시 말다툼을 벌였다. 아내가 상담을 앞두고 잠든 게 화근이 됐던 것. 남편은 “너는 잠이 오냐”, “왜 안 잤다고 하냐. 잤잖아”라고 했고, 아내는 “안 잤다. 그냥 눈감고 누워있었다”라고 받아쳤다.
결국 옆방까지 들릴 정도로 들리는 남편의 고성. 끝나지 않은 말다툼에 제작진까지 나서서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 방을 나선 남편은 제작진에 “우기는 거 봤냐. 우길 때 저렇게 우긴다. 자기 유리한 쪽으로 계속 말이 바뀐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