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천, 조은정 기자] 2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2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LG 선발 김주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을 패싱했다. 대신 2차 드래프트에서 3장의 지명권을 모두 활용했다.
특히 롯데는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김주완(23)을 지명했다. 김주완을 위해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양도금 3억원을 지불했다. 김주완은 2022년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다. 특히 부산 연고의 경남고 출신이었다. 2022년 마지막 1차지명 당시 후보로 꼽을 정도로 전도유망했다. 롯데는 김주완과 이민석을 두고 고민했고 개성고 우완 투수 이민석을 선택했다.
2022년 당시 부산 최고 유망주 2명을 모두 품은 셈이다. 김주완의 1군 경험은 단 1경기 뿐이다. 2군에서는 14경기 13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11개의 볼넷을 내줬다.
2022년 입단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3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대했다. 2차 드래프트 당시에는 군 복무 기간 중이었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본 지명이었다. 구단은 김주완을 지명하면서 "김주완은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춘 좌완 선발형 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향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역한 민간인 신분이 됐다.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뽑은 만큼 많은 기대를 갖고 2026년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김주완은 지난 22일 발표된 롯데의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올해 당장은 등번호 106번의 육성선수 신분이 될 전망이다. 아직 군보류 선수에서 해제되지 않았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상무가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 롯데 구단은 시간을 두고 김주완을 차근차근 육성시킬 계획이다. 구단은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추후 몸 상태를 지켜보고 2군 캠프 등에 참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2군은 2월 11일부터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한편, 롯데가 2차 드래프트에서 김주완 이후 뽑은 김영준(2라운드), 최충연(3라운드)은 모두 1군 스프링캠프에 동행한다.
롯데의 대만 타이난, 일본 미야자키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는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2026 시즌 신인으로는 투수 박정민 선수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비슬리는 1월 25일, 레이예스 선수는 2월 1일 체류 중인 지역에서 출발해 대만으로 이동한다. 지난 1월 15일에 국내에 입국해 상동에서 개인 훈련 중인 교야마는 선수단과 함께 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차 전지훈련은 1월 25일부터 2월 20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둔다. 이 기간 동안 선수단은 CPBL 프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차 전지훈련은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미야자키 캠프에서는 2년 연속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요미우리, 세이부, 오릭스 등 NPB 팀과 총 4경기를 치르며, 자매구단인 지바롯데와는 3월 1일 구춘리그 경기를 갖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