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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한동훈 징계 철회하고 보궐 공천 검토해야"

중앙일보

2026.0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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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 소통관에 도착해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철회와 보궐선거 공천을 강력히 요구하며 당의 전면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장 대표의 쾌유를 빌면서도 "복귀하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선 당내 주류 세력을 겨냥해 "'윤어게인'과 처절한 단절이 최우선"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윤어게인과의 단절) 필요성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무리한 후보교체 시도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어게인을 외쳤던 분들이 주요 당직에 대거 포진해 당을 고립시키고 있다. 하루빨리 국민 다수의 생각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로 교체해야 한다"며 당직자 전면 개편을 주장했다.

특히 한 전 대표의 징계 문제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징계를 철회해야 함은 물론 '조작징계'를 시도한 자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라고도 했다. 이날은 윤리위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한 전 대표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박 의원은 이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한 전 대표의 보궐선거 공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한 전 대표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43%를 얻은 당의 대주주"라며 "공천을 통해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선거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정성국 의원 역시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장 대표의 단식 발언인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의 탄식'을 인용하며 "그 탄식이 모이기 위해서는 한 전 대표에 대한 부당한 징계와 제명이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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