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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
중앙일보
2026.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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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인천대학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유 교수 채용과 관련된 각종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건 피고발인 23명 가운데 1명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 교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으며, 이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은 “인천대 무역학부는 유 교수 임용 이전 네 차례 전임교원 채용을 진행했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상 영구 보존 대상인 지원자 정보와 채용 서류가 모두 소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 심사가 진행됐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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