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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백명 감염, 걸렸어도 또 걸린다…어릴수록 위험한 이것

중앙일보

2026.01.22 22:02 2026.01.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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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광주 북구청직장어린이집에서 열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실에서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올바른 손 씻기 수칙을 알려주고 있다. 연합뉴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주 연속 급증하고 있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

23일 질병관리청의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부터 계속 증가해 1월 3주 기준 617명으로 10주 연속 늘어났다. 최근 5주간 환자 수는 ▶2025년 12월 3주 240명 ▶12월 4주 262명 ▶2026년 1월 1주 354명 ▶1월 2주 548명 ▶1월 3주 617명이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51.1%로 전주의 217명(39.6%) 대비 11.5%포인트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킨다.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다. 또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다. 또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시간~48시간 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는 문고리 등의 접촉 표면,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모든 물품 및 화장실 등을 반드시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소독할 때는 시판용 락스를 희석해 천이나 휴지 등 흡수재에 묻혀 닦아내야 한다. 세척 및 소독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김남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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