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What Car Awards)’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22일(현지시간) 개최된 2026 왓 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현대차의 ▶‘싼타페’가 ‘올해의 7인승 SUV’ ▶‘아이오닉6N’이 ‘최고 고성능 전기차’를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 ▶‘PV5 패신저’가 ‘올해의 MPV’를 수상했으며 ▶‘EV3’는 ‘올해의 소형 전기 SUV’ ▶‘EV9’이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를 각각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V60’이 ‘프리미엄 전기 SUV 인테리어’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스포티지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영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왓 카 측은 “편안함과 민첩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밖에 싼타페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넓은 실내 공간 등 실용성이 좋다는 평과 함께 2년 연속 올해의 7인승 SUV로 뽑혔다.
미국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최고의 고객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에서 현대차그룹은 9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연비와 실용성, 품질과 함께 가격 대비 성능 위주로 평가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차’로, ‘투싼’이 ‘최고의 준중형 SUV’에 선정됐다. 아반떼는 5년 연속, 투싼은 3년 연속 동일 부문 수상이다.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이 선정하는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도 ‘펠리세이드’, ‘아이오닉5’ 등 현대차그룹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전 라인업에 걸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