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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멀티스케일 물질·시스템 연구소 개소

중앙일보

2026.0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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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IMMS 개소식 사진(왼쪽부터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문회리 IMMS 연구소장)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1월 22일(목)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Institute for Multi-scale Matter and Systems, 이하 IMMS) 개소식’을 개최하고 미래 전략기술을 선도해 갈 국가연구소(NRL2.0) 출범을 알렸다.

IM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2025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된 연구소로, 화학·물리·신소재·인공지능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초경계적 융합 연구를 통해 원자·분자 수준의 소재 설계부터 나노·마이크로 구조 및 시스템 구현에 이르는 멀티스케일 통합 연구·기술 개발의 혁신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IMMS는 향후 10년간 연간 100억 원씩 총 1,000억 원 규모의 블록펀딩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실험·이론·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연구를 결합해 차세대 에너지 소재, 기능성 신물질, 지능형 시스템 등 국가첨단전략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이향숙 총장,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문회리 IMMS연구소장 등 교내 인사를 비롯해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이종찬 동우화인켐 대표이사, 김주성 LiBEST 대표 등 정부기관 및 학계·산업계 인사 등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문회리 IMMS 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이향숙 총장의 환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요 인사의 축사에 이어 연구소 소개, 지정서 및 현판 증정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축사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전환기를 맞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고, “이화여대가 지금까지 쌓아온 학문적 깊이를 바탕으로 좋은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향숙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연구소 선정과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의 출범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이화의 역할을 한층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화답하며 “이화는 IMM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연구소로서 에너지·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연구소 소개에서 문회리 IMMS 소장은 ‘One Platform, Infinite Impact’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물질 및 시스템 분야 세계 선도 연구성과 창출 ▲초경계적 소재 공정 난제 연구 플랫폼 구축 ▲글로벌 과학 인력 양성 파이프라인 가동이라는 3대 목표를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정밀 소재 설계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에너지 및 첨단 반도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소재 시스템 기술 통합혁신 K-HUB’ 구축, 그리고 인공지능 자율실험실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문회리 연구소장은 "IMMS는 하나의 연구소 개소를 넘어 대학의 창의적인 연구 역량과 출연연의 인프라와 축적된 경험, 국가의 연구 정책이 현장에서 연결되는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국가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소재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국가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는 IMMS 개소를 계기로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동연구와 첨단분야 우수 연구자의 발굴·지원·육성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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