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대한의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이다.
박 차기 회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고위험 산과 및 여성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해왔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모체ㆍ태아 안전을 강화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산부인과 과장, 의학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진료부원장으로 병원 진료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대학과 학회 차원에서도 교육과 학술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교무부학장을 맡아 의과대학 교육과 학사 운영을 이끌었고, 대한의학교육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과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관련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차기 회장은 “각 전문학회와 기초의학 학회가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하나로 모아 대한의학회의 학술적 위상과 공신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임상ㆍ연구ㆍ교육을 아우르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대한의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회 간 소통과 연대를 통해 의학계 전체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담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1966년 분과학회협의회로 출범해 현재 197개 회원학회를 두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학 학술단체다. 의학 연구 기반 조성과 학술 활동 진흥을 중심으로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 학술 정책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전문의자격시험 운영과 분쉬의학상ㆍ의학공헌상 시상을 통해 의학계 학술 활동과 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