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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팔술꼰 박나래, 그럼에도 술 못 놓는 아이러니 [Oh!쎈 이슈]

OSEN

2026.01.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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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북티크 서교점에서 열린 박나래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북티크 서교점에서 열린 박나래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각종 논란 속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의 근황이 포착됐다. 술로 팔자를 핀 박나래는 술로 팔자가 꼬였지만, 아직도 술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있기 전까지 박나래는 사람을 잘 챙기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래바’가 있었다. 집에 차린 ‘나래바’에 손님들을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갖는 등 사람들과 어울렸고, ‘나래바’를 주제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사를 가도 ‘나래바’가 중심이었고, 각종 예능에서 ‘나래바’는 빠지지 않았다. ‘나래바’를 확장시켜 아예 술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열기도 한 박나래다.

이렇듯 술로 팔자를 핀 박나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술로 팔자가 이른바 꼬였다. 직장 내 괴롭힘과 임금 체불 등을 주장하며 시작된 이 싸움 속에서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의 ‘술’ 문제가 나타났다. 술자리 강요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업무 시간 외적인 사적 지시는 물론, 가족의 가사 도우미 역할까지 강요받았다는 매니저들은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경찰에 상해 진단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북티크 서교점에서 열린 박나래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북티크 서교점에서 열린 박나래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술로 인해 크게 당한 박나래지만 아직 술을 못 놓는 상태다.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모습이 포착된 게 아이러니하게도 막걸리, 동동주 등 전통주를 빚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었기 때문이다. 박나래가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진 이 학원은 입문, 중급, 상급 등 단계별로 강의가 나뉘어 진행되며, 전통주 뿐 아니라 고량주,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이 학원에 한 남성과 동행했다. 180cm 정도의 키에 수려하고 깔끔한 모습의 남성은 사실상 매니저가 없는 박나래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지인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박나래가 정서적으로 현재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다.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관심 있는 것 중에서 나름대로 신중하게 생각을 해서 어렵게 골랐다”며 박나래의 상태와 학원을 다니는 이유를 설명했다.

요리, 패션, 운동, 도배, 정원 가꾸기, 꽃꽂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박나래는 “뭐라도 해야죠”라면서 막걸리 제조 강의를 선택했다. ‘술팔술꼰’ 박나래의 아이러니한 선택. 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 또는 장인정신이라며 박수를 보내야 할지 망설여진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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