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배송문 기자] 배우 이영애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근황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동안 미모와 깊어진 사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애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츄리링 팬츠에 스니커즈,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으로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과하지 않은 내추럴한 꾸안꾸 스타일링에도 불구하고, 20대를 연상케 하는 맑은 비주얼이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전시에 대한 긴 소감 글도 함께 남겼다. 그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해수면 온도 영상을 언급하며 기후 변화가 이미 현재의 문제임을 선명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또 일상에서 채집한 들꽃과 들풀의 기록을 보며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온 존재들의 시간을 떠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특히 DMZ 생태 숲의 회복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작업에 대해서는 자연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다시 함께 살아갈 공동체로 바라보게 만들었다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이어 책방에서 건강과 피부에 관한 책을 읽으며 자연의 변화가 가장 먼저 닿는 곳이 우리의 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 공간을 여유롭게 거니는 모습과 함께 전해진 이영애의 글은 차분하면서도 사유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려한 연출 없이도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배우 특유의 아우라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50대 맞냐”, “20대라고 해도 믿겠다”, “쌍둥이 엄마라는 게 아직도 놀랍다”, “미술관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말도 생각도 아름답다” 등 감탄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영애는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다. 지난 2009년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딸과 아들 쌍둥이를 두고 있으며, 배우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김영광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