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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요청 거절" 튀니지, A매치 일정 공식발표→홍명보호는 없었다...'2026 월드컵 대비' 3월 평가전도 아직 미정

OSEN

2026.01.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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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홍명보(56)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경기에 앞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20 /sunday@osen.co.kr

[OSEN=고양, 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홍명보(56)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유지했다.경기에 앞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20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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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 일정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름은 없었다.

튀니지 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월드컵에 대비한 경기 일정"이라며 오는 3월과 6월 A매치 친선전 일정을 최종 발표했다.

우선 튀니지 대표팀은 3월 말 캐나다를 방문해 아이티·캐나다와 2연전을 치른다. 그런 뒤 6월 초에는 유럽 원정길에 올라 오스트리아·벨기에와 연달아 맞붙는다. 예상과 달리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유럽 국가만 두 팀을 상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과 맞대결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최종 무산됐다. 튀니지 측에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튀니지앵'은 "튀니지 축구협회는 한국과 우루과이가 제안한 2026 월드컵 대비 친선경기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튀니지 매체 '라프레세' 역시 "튀니지 대표팀은 3월에 북중미 대륙 팀과 두 경기, 6월에는 유럽 팀과 두 경기를 치른다. 이는 튀니지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이에 앞서 튀니지 축구협회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요청을 거절했다. 해당 경기들은 월드컵을 대비한 준비 차원에서 예정돼 있던 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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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튀니지는 FIFA 랭킹 47위를 자랑하는 팀으로 아프리카의 복병 중 하나다. 마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하나), 그리고 아프리카 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 때문에 홍명보호가 남아공에 대비한 스파링 상대를 찾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와 평가전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홍명보 감독 역시 "멕시코를 제외하면 아프리카 팀과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상대는 이를 생각하며 찾고 있다"라고 귀띔한 바 있다.

자연스레 튀니지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튀니지 역시 일본, 네덜란드,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B 승자(스웨덴·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 중 하나)와 F조에 속했기 때문에 가상의 일본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FIFA 랭킹도 각각 21위와 19위로 큰 차이도 없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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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프리카 매체들은 한국과 튀니지가 6월 평가전에서 만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로 보였지만, 튀니지가 3월 캐나다 원정에 이어 6월 유럽 원정 일정까지 모두 확정하면서 한국과 맞대결은 물거품이 됐다.

현재 홍명보호는 3월 A매치도 오스트리아전 한 경기만 확정됐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건 2023년 9월 웨일스 원정 이후 2년 반 만이다.

독일 출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 24위로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와 콘라트 라이머(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터 밀란)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이번 월드컵 유럽예선에선 H조 1위를 차지하며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다. J조에서 만나게 될 요르단에 대비해 한국을 택한 모양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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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나머지 한 팀은 여전히 물색 중이다. 지금 시점에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는 아프리카 국가 코트디부아르다.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 팀으로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에 패해 8강 탈락한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 매체들은 3월 런던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외에도 스코틀랜드, 프랑스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사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에서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속했기에 굳이 아시아 팀을 상대할 필요는 없지만, 다시 한번 한국과 맞대결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두 팀은 지난 2010년 1월에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친선경기를 펼쳤다. 당시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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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튀니지 축구협회, 폭스 스포츠, LA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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