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 SLL·하우픽쳐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러브 미’는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23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서준서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공감력 100%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이시우는 가족 구성원으로, 그리고 오랜 친구 지혜온(다현)과의 관계까지 입체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러브 미’에서 20년 지기 소꿉친구이자 연인으로 발전하는 서준서와 지혜온(다현)을 연기한 이시우와 다현.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친밀함을 쌓는 데 공을 들였다. 이시우는 “준서와 해우는 1부 시작부터 너무너무 편한 관계여야 했다”며 “다현 누나가 한 살 누나인데 먼저 말을 편하게 하자고 해줘서 금방 편해졌다”고 회상했다.
특히 극 중 ‘현실 남사친’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나눴다. 이시우는 “밥 먹을 때 자연스럽게 물을 따라주거나, 상대 입에 뭐 묻었을 때 휴지를 던져주는 식의 비즈니스들을 많이 찾았다. 준서가 해우 집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냉장고를 열어 물을 마시는 등 오랜 기간 지내온 관계임을 보여주기 위해 현장에서 많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트와이스의 오랜 팬이기도 했다. 이시우는 “2015년 데뷔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당시 정말 난리였다. 다들 ‘TT’와 ‘Cheer Up’을 따라 했다”며, 최애 멤버가 다현이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극 중 친구 관계에서 연인이 된 서준서와 지혜온처럼 실제 ‘남사친·여사친’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시우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면 가능하겠지만, 그게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조심해야 한다”며 “사람으로서 괜찮다고 느껴지니까 친구로 지내는 것이기에 선이 한 끝 차이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쪽에 좀 더 가깝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