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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특보 베트남 출국…이해찬 상태 파악해 대통령에 보고
중앙일보
2026.0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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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에서 공무 수행 중이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조정식 정무특보가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에 더해 민주당 김태년, 이재정 의원 등 평소 이 부의장과 인연이 깊은 의원들도 이날 오전 베트남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정무특보는 24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현지로 향한다"며 출국 사실을 알렸다. 앞서 조 특보는 SNS를 통해서도 "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필요한 조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952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이 부의장은 전날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이송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CPR)을 받는 등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 부의장은 병원 도착 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밤사이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간부들이 늦은 밤까지 병원을 지키며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이 부의장의 위중한 소식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조 정무특보의 파견을 지시했다.
7선 의원 출신인 이해찬 부의장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와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돼 활동해 왔다.
현지 의료진은 조 특보 등 한국 측 인사들이 도착하는 대로 이 부의장의 국내 이송 가능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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