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심이 식을 것으로 보인다. PSG가 그를 팔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둘러싼 아틀레티코의 구상이 무너졌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에 이강인 영입은 다음 여름으로 미뤄야 할 꿈이 됐다. 그마저도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인지한 뒤 이적에 열린 태도를 보였다. 특히 발렌시아 시절 17세 나이에 프로 계약을 이끌어줬던 알레마니 단장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는 점이 컸다. 그러나 PSG는 그를 팔 수 없단 입장을 취했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스쿼드 뎁스에서 매우 흥미로운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이적 협상에 대한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더 이상 논의할 사안이 없다. 적어도 이번 이적시장에선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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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마르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도 그를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그때도 상황이 쉽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PSG의 재계약 의사가 아틀레티코엔 최대 변수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게 조건이 좋은 재계약을 제시할 의도가 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품기'는 이룰 수 없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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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차선책도 생각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코페’는 지난 22일 “아틀레티코의 영입 대상 1순위는 울버햄튼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로 바뀌고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과의 협상은 비교적 열려 있다. ‘마르카’는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위치한 울버햄튼은 선수를 지키겠단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르카’는 고메스에 대해 “그는 수비 회복에서 존재감을 보인다. 경합 경쟁력도 있고, 볼 다루는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