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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와 김민재 호흡, 좋지 않았다" 독일 언론, 바이에른 1-2 역전패에 "올 시즌 최대 이변"

OSEN

2026.0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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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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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독일 '빌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를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무패 행진은 끝났고, 책임 소재는 분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리그 패배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27경기 연속 무패로 버텨왔지만, 이번엔 넘어졌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흐름이었다. 23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 히로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하게 맞붙었고, 바이에른은 흔들렸다.

결정적 장면은 후반 30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가 공중볼 처리에 실패했다. 공은 아르투르 차베스의 뒤통수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빌트는 이 장면을 두고 "우르비히의 명백한 실수"라고 짚었다.

바이에른은 여기서 무너졌다. 후반 36분, 야눌리스의 컷백을 받은 한노아 마센고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빌트는 "바이에른의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에 대한 대가"라고 평가했다.

로테이션도 도마에 올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요슈아 키미히와 마누엘 노이어를 벤치에 두고 경기에 나섰다. 대신 우르비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우르비히는 실점 장면 이전에도 중거리 슈팅 처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 문제도 반복됐다. 모든 오른쪽 풀백 자원이 빠진 가운데 알폰소 데이비스가 오른쪽에서 뛰었고, 빌트는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 사이의 호흡이 계속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공격 역시 답답했다. 패스는 끊겼고, 해리 케인은 고립됐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마지막 기회도 날아갔다.

경기장 안팎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7만 5천 명이 들어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일부 팬들은 구단 수뇌부를 향한 항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빌트는 이를 두고 "패배 이상의 불만이 쌓여 있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계획대로 움직였다. 마누엘 바움 감독은 선수들에게 "거칠게 싸우고, 바이에른의 리듬을 끊으라"고 주문했고, 그대로 실행됐다. 빌트는 이번 경기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규정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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