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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랭킹 1위 셰플러, 18세 골프천재와 우승 경쟁

중앙일보

2026.01.24 16:18 2026.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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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P=연합뉴스
김시우가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라퀸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2라운드 '난코스' 스타디움 코스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도 6타를 추가로 줄이며 중간 합계 22언더파로 순위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김시우는 6차례나 그린을 놓치고도 모두 파로 세이브하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편성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18세의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이 김시우를 한 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2위(21언더파)에 포진했다.

2024년부터 '타이거 우즈급' 전성기를 구가 중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2024년 7승, 2025년 6승을 거두며 세계 골프계를 평정한 셰플러는 올해 이번 대회를 시즌 첫 경기로 치르고 있다.

함께 경쟁할 블레이즈 브라운은 전직 WNBA 선수인 론다 브라운의 아들이자 태권도 검은띠 보유자로 유명하다. 대학 진학 대신 17세의 나이에 프로 직행을 선언한 그는 2026년 콘페리 투어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수요일 바하마 대회를 마치자마자 전용기로 캘리포니아에 도착해 이튿날 바로 티오프를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2라운드 60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김성현이 13언더파 공동 37위, 김주형은 12언더파 공동 4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성호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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