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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어린 일본, 中 꺾고 U-23 아시안컵 2연패 ...한국은 4위

중앙일보

2026.01.24 17:14 2026.0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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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 대표팀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일본이 중국을 4-0으로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사상 첫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통산 3회 우승(2016·2024·2026년)으로 최다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무실점하면서 4골을 몰아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반면 한국은 전날 열린 베트남과 3~4위 결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패해 4위에 그쳤다. 앞서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에 0-1로 패했다. 중국은 베트남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5일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화=연합뉴스

일본의 이번 우승은 '육성'과 '성과'를 동시에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는 23세 이하가 출전하는 대회지만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005년생(21세 이하)을 주축으로 한 '동생팀'을 꾸려 이번 대회에 임했다. 20대 초반에는 연령에 따른 기량 차이가 큰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대회 6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치고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전 역시 일본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12분 오제키 유토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일본은 전반 20분 오구라고세이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사토 류노스케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31분 오구라가 또 한 번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중국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일본의 공격을 이끈 사토 류노스케에게 돌아갔다. 사토를 포함해 총 4명의 선수가 4골로 공동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어시스트 2개를 곁들인 베트남의 응우옌 딘 박이 규정에 따라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해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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