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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캄보디아 송환 조직원 73명 중 72명 구속영장 청구…1명은 구속

중앙일보

2026.01.24 19:45 2026.01.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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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 후 압송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등에 가담했다가 강제 송환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은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불청구된 피의자 1명의 경우 구속영장 범죄사실이 ‘소액 직거래 사기사건’으로 범죄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 불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피의자에 대해서는 현재 김포경찰서에서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야누스 헨더슨’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 콜센터 사무실에서 229명으로부터 194억원을 뜯어낸 조직원 A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부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압송된 ‘노쇼 사기’ 일당 49명을 포함해 54명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있다.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서 약 120억원을 가로챈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돼있다.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받는 조직원 17명은 오는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을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경찰은 24일 이들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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