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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돼지 농장 2곳 ASF 발생…24일 포천, 23일 안성 확진

중앙일보

2026.01.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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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관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조해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왼쪽 세번째)이 25일 오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포천시

포천과 안성 등 경기 지역 돼지 농장 2곳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4일 포천시 소재 돼지 농장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중수본은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접 8개 시·군의 양돈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조해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ASF 확진 판정 직후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과 인원을 철저히 관리하며 차량 이동 동선과 접촉 가능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은 발생 지역을 직접 찾아 방역과 살처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전반에 미비한 사항이 없는지 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추진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방역 조치를 통해 추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현장 중심 점검 결과를 토대로 방역 조치가 지체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 관리와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포천시는 발생 지역 인근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시와 인접한 8개 시·군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 종사자 및 관련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 중지 조치를 시행하고, 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병행해 바이러스 확산 고리를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관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된 것과 관련, 25일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초동 방역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 포천시



포천시 “행정 역량 집중해 확산 차단 방침”

포천시 관계자는 “확진 직후부터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안성시 미양면 소재 돼지 농장(2459마리 사육)에서도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이에 안성시는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방역에 나섰다. 시는 초동대응팀을 즉시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돼지에 대한 긴급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했다.

농장 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0대의 방역 차량을 동원해 발생 농장 일대 축산농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 시는 ASF 감염 가축 색출을 위해 관내 전체 돼지농장 158곳(33만2069두 사육)에 전담 공무원 75명을 긴급 투입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중수본은 지난 17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과 차단 방역 수칙 등을 방역본부와 한돈협회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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