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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톰’ 임재현 코치가 말하는 ‘케리아’의 뜨거운 열정

OSEN

2026.01.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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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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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영하 10도를 가볍게 넘나드는 혹한 속에서 치러지는 LCK컵은 정규시즌 성적과는 무관한 대회다. 가을에 열리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려도 무리가 없는 대회다 

다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대회임에도 ‘케리아’ 류민석은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다. ‘톰’ 임재현 코치는 시즌 초반임에도 빠르게 폼을 끌어올리고 매사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의 노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KT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바론 버프와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줬던 2세트의 경우 1만 3000 골드로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뒤집기 쇼로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T1은 LCK컵 3전 전승(득실 +4)을 내달리며 젠지에 이어 플레이-인 진출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지 않지만 T1의 이번 LCK컵 행보를 지켜보면 다양한 패턴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발전을 꽤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김정균 감독 또한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수시로 적극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주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KT전을 끝나고 OSEN과 만난 ‘톰’ 임재현 코치 역시 팀의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2026시즌 초반 T1의 팀 분위기에 대해 귀뜸했다. 김정균 감독이 주문한 ‘다양한 시도’를 위해 선수들도 경기 내에서 자유롭게 실천하고 있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알 수 있었다.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선수들끼리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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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선수들 뿐만 코칭스태프도 다양한 시도를 위한 밑그림의 한 축을 맡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임 코치는 LCK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매번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젠지와 국가대표급 전력을 구축한 한화생명이라는 경쟁팀들이 있는 상황에서 팀의 여건을 감안해 매 경기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의 노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T1은 비시즌에도 너무 바쁜 팀이다. 잡혀 있는 행사도 많고, 팀 행사도 많아서 선수들이 시즌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코칭스태프도 인지한 사안이다. 주어진 짧은 시간 최대한 연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독님과 조세형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대신 연습을 할 때는 그만큼 집중력을 갖고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연습을 하고 있다.”

KT와 경기 1세트에 등장한 리산드라 서포터에 대한 뒷 이야기도 들었다. 지난 2016 LCK 스프링 당시 서포터로 나왔던 리산드라가 10년만에 서포터로 출전했다. 무려 3628일만이다. 임재현 코치는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틸 서포터와 탱커 서포터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챔프 폭을 가질 수 있던 비결로 그의 노력이 밑바탕 이었음을 강조했다. '톰' 코치는 '케리아'에 대한 극찬에 이어 ‘리산드라 서포터’ 외에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카드의 등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산드라 서포터는 지난 롤드컵 당시 준비했던 픽 중 하나다. KT를 상대로 1세트 상대 조합에 카운터 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케리아’ 선수가 자신감을 보였다. 리산드라 외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성격의 여러 챔피언들을 다뤄보려고 하고 있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임하는 만큼 케라아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여러 챔프들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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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2세트에 등장한 밸류 픽에 대해 ‘톰’ 코치는 “개인적으로 경기가 길어질수록 후반을 바라보는 챔피언을 막아내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다. 향후 5전제 경기 3, 4, 5세트에서는 밸류픽들이 더 많이 나올꺼라 생각해 시도해봤다. 더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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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임재현 코치는 한층 단단하고 안정적인 시즌을 위해 선수들에게 부담감 보다는 여유를 주문했다. 여기에 팬 들에게는 변함없는 지지를 간곡히 부탁했다. 

“시즌은 길다.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갖고 길게 시즌을 보기를 원한다. 우리에게도 팬 분들께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롤드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롤드컵을 바라보는 팀이다. 지금 3연승 중 이지만 당장 다음 경기를 질 수 도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꺾일 수도 있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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