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나타샤 리온(Natasha Lyonne)이 10년 가까운 금주 끝에 재발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나타샤 리온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발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회복은 평생의 과정이다. 힘든 시간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 달라”며 “사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기 밤보(Baby Bambo)를 위해 다시 해보려 한다”며, 자신이 출연하는 차기작과 연결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 이후에도 그는 댓글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리온은 “비밀만큼 우리를 아프게 하는 건 없다”, “기적이 오기 전에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다. 한 팬의 응원에는 “대마초를 피울지 수녀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특유의 유머로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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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 리온은 2000년대 중반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건강 악화와 법적 문제를 겪은 뒤, 2006년 치료에 들어가 회복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넷플릭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러시아 인형처럼' 시리즈, 그리고 최근 '포커 페이스' 등을 통해 화려한 재기를 이뤘다. 다수의 SAG 어워즈 수상과 에미·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그 시간들이 악몽 같았지만, 결국 내가 할 말을 갖게 해줬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번 고백 역시 실패의 고백이 아닌, 회복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오랜 시간 자신과 싸워온 배우 나타샤 리온의 솔직한 고백과 다시 내딛는 걸음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