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 막내 ‘페이즈’ 김수환이 드디어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LCK 복귀 첫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다.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김수환의 활약에 아낌없는 칭찬과 함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1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이 1, 3세트 승부처에 원딜 캐리를 보여주면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 코르키와 3세트 카이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T1은 개막 4전 전승(득실 +5)을 내달리며 젠지(4승 무패 득실 +8)에 이어 바론 그룹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 주차에서 2연승을 달렸던 피어엑스는 2주차에서는 젠지와 T1을 상대로 모두 패하면서 2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꼬마’ 김정균 감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게 됐는데, 굉장히 많은 걸 얻은 경기였다. 1, 2, 3세트를 치루면서 부족한 부분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강점도 볼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피어엑스전의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점을 묻자 김 감독은 “조합에서 강한 타이밍이 나오는 시점이 있는데 놓친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그런 실수가 나왔음에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승리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제 조합적인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실수를 극복한 선수들의 저력에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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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정균 감독은 1, 3세트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원딜 캐리의 정수를 보여준 김수환의 경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페이즈 선수가 지금도 굉장히 잘하고 있지만 갈수록 훨씬 많은 기대를 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팬 분들께서 마지막까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