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해외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스프링캠프는 2026시즌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베테랑 손아섭(38)은 아직 유일한 ‘FA 미아’로 남아 있다.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손아섭과 FA 협상에 미온적이다. 다른 구단들도 손아섭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손아섭은 소속팀이 없어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는 2026시즌 전력에서 손아섭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모양새다. 한화는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강백호는 지명타자가 주포지션, 1루수 출장도 준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주전 우익수로 나선다. 우익수 수비가 아쉬운 손아섭의 지명타자 롤이 사라진다.
한화가 손아섭과 계약을 한다면, 1년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계약 금액도 좋은 조건은 아닐 것이다.
손아섭은 C등급 FA, 타 구단이 손아섭을 영입한다면 한화에 보상금 7억5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한화는 손아섭의 사인&트레이드 방안도 열어뒀다. 시간이 지나면 캠프에서 부상 변수, 시범경기에서 전력 변화가 생기는 팀이 지명타자 손아섭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KBO 통산 최다안타(2618개)에 빛나는 손아섭의 미래는 한화와 1년 계약, 사인&트레이드 그리고 최악의 경우는 시즌 도중까지 무적 신세로 기회를 기다리는 세 가지 갈래길이 예상된다. 이전 FA 미아 사례들처럼.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황준서, SSG은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에서 한화 손아섭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 손아섭은 이 안타로 역대 최초 2600안타를 기록했다. 2025.08.23 /[email protected]
# 2024시즌이 끝나고 키움에서 FA를 선언한 투수 문성현은 타 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원 소속구단 키움과도 끝내 계약을 하지 못했다. 문성현은 지난해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고,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합류하기도 했다.
# 2022시즌이 끝나고 FA 21명이 시장이 나왔다. 2023년 1월말까지 FA 미계약자가 3명이나 됐다. 사인&트레이드도 있었다.
2023년 2월 14일 FA 외야수 이명기는 사인&트레이드로 한화로 이적했다. NC는 FA 이명기와 1년 최대 1억 원(연봉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에 계약한 뒤 포수 이재용과 함께 한화로 보내고, 한화로부터 내야수 조현진과 신인드래프트 지명권(7라운드)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또 FA 외야수 권희동은 2월 27일 뒤늦게 원소속팀 NC와 계약했다.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1년 연봉 9000만 원, 옵션 3500만 원, 총액 1억2500만 원에 단년 계약을 했다. 보장 금액이 1억 원이 안 됐다.
FA 투수 정찬헌은 3월 27일 원소속팀 키움과 계약기간 2년 총액 8억6000만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액 4억 원, 옵션 최대 2억6000만 원)에 계약을 했다. 정찬헌은 미계약으로 마음고생을 했는데, 키움이 예상외로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 2021시즌을 앞두고 FA를 신청한 투수 이용찬은 5월이 되어서야 계약에 성공했다. 사정이 있었다.
이용찬은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다가 6월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FA를 앞두고 시즌 중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용찬은 시즌이 끝나고 여전히 재활 상황에서 FA를 신청했다.
수술 재활 중인 이용찬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은 없었다. 이용찬은 재활을 마치고 독립리그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보여줬고, 2021년 5월 NC는 이용찬과 3+1년 총액 27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NC 다이노스 시절 이용찬 / OSEN DB
# 2019시즌이 끝나고 투수 고효준은 FA 권리를 행사했으나, 2020년 2월말까지 FA 미아였다.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2020년 3월 10일 고효준은 원소속팀 롯데와 연봉 1억 원, 옵션 2000만 원에 1년 계약을 했다.
# 2018시즌이 끝나고 FA 미아의 흑역사가 있었다. 노경은은 FA 자격을 행사했으나, 원소속팀 롯데의 외면으로 1년을 무적 선수로 쉬었다. 2019시즌이 끝나고, 11월 롯데는 노경은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1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4억 원, 옵션 4억 원) FA 계약을 했다. 1년을 쉬고 계약에 성공했다.
FA 김민성은 사인&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김민성은 원소속팀 키움의 FA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2월말까지 FA 미아였다. 김민성측에서 사인&트레이드를 추진했다.
LG는 3월초 키움에 현금 5억 원을 지급하고 김민성을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민성과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옵션 매년 1억 원)에 계약했다. KBO는 2019년 3월 5일 LG와 키움의 김민성 현금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3루 한화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아웃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6 / [email protected]
▲2026 프로야구 FA 계약자 두산 박찬호=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액 28억, 인센티브 2억) 두산 조수행= 4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액 8억, 인센티브 2억) 한화 강백호= 4년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30억, 옵션 20억) KT 한승택=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 LG 박해민= 4년 최대 65억 원(계약금 35억, 연봉 총액 25억, 인센티브 5억) KIA 이준영= 3년 최대 12억 원(계약금 3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3억) KT 김현수=3년 50억원(계약금 30억, 연봉 총액 20억) KT 최원준=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 연봉 총액 20억, 인센티브 6억) 두산 이영하=4년 최대 52억 원(계약금 23억, 연봉 총액 23억, 인센티브 6억) 두산 최원준=4년 최대 38억 원(계약금 18억, 연봉 총액 16억, 인센티브 4억) 삼성 최형우=2년 최대 26억 원 KIA 양현종=2+1년 최대 45억 원(계약금 10억, 연봉과 인센티브 35억) 삼성 김태훈(투수)=3+1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액 12억, 인센티브 2억) 삼성 이승현(우완)=2년 최대 6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액 3억, 인센티브 1억) 삼성 강민호= 2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10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4억) 롯데 김상수= 1년 최대 3억 원 KT 장성우=2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8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 KIA 조상우=2년 최대 15억 원(계약금 5억, 연봉 총액 8억, 인센티브 2억) KIA 김범수=3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총액 12억, 인센티브 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