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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35경기' 캐릭 임시 감독, 리그 2연승까지 딱 2경기 필요했다...상대는 맨시티-아스날

OSEN

2026.01.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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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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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딱 2경기가 필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날을 3-2로 꺾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은 2연승이다.

승점 38점(10승 8무 5패)을 쌓은 맨유는 4위로 올라섰고, 아스날은 승점 50점(15승 5무 3패)으로 선두를 지켰지만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변화는 즉각 나타났다. 맨유는 리그 1, 2위인 맨시티와 아스날을 연달아 꺾었다. 프리미어리그 1, 2위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건 201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맨유는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지만 브라이언 음뵈모의 동점골, 파트리크 도르구의 역전골로 흐름을 바꿨다. 미켈 메리노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2분 마테우스 쿠냐의 중거리 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리그 2연승을 만들어낼 때까지 35경기가 필요했다. 경기력은 흔들렸고,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만 반복됐다.

감독이 바뀌자 흐름이 즉각 달라졌다. 캐릭 감독은 부임 직후 맨시티를 2-0으로 잡았고, 이어 아스날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끌어냈다. 두 경기 모두 상대는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최상위권 팀이었다. 준비 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럼에도 팀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움직였다.

수비 라인은 간결해졌고, 중원은 역할이 분명해졌다. 불필요한 점유 대신 전진 선택이 늘었다. 선수들의 판단 속도 역시 눈에 띄게 빨라졌다. 결과적으로 강팀을 상대로도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같은 '2연승'이라는 기록이다. 의미는 전혀 다르다. 상대는 맨시티와 아스날이었다. 숫자는 냉정하고, 비교는 명확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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