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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신 합류 구락스에 인기 스트리머 총 출동'...600만명 지켜본 SLL, 재미-흥행 모두 잡아

OSEN

2026.0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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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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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군 입대를 앞둔 '피넛' 한왕호가 LCK가 아닌 다른 곳에서 '넛신' 본색을 보여준다면. 상상만으로 즐거운 일이 현실이 되니 LCK가 한창일 때 못지 않은 콘텐츠 파워가 드러났다. '피넛' 한왕호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구 락스에 LOL 인기 스트리머가 모두 나서니 과거 '멸망전'에 버금가는 킬러 콘텐츠 파워가 나왔다.

숲(SOO)P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 '2025 SLL 윈터'가 무려 600만 명의 누적 시청자를 모으면서 스토브리그 기간 LOL 콘텐츠를 기다리던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숲에 따르면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25 SLL WINTER'는 누적 시청자 수 600만 명, 최고 동시 시청자 21만 명을 기록, 지난 시즌 대비 88% 성장했다. 이는 SLL이 단순한 이벤트성 대회를 넘어, 스토브리그 기간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입증한 사례다.

이번 SLL의 성공은 비시즌 기간을 관통하는 콘텐츠 설계에서 비롯됐다. 숲은 SLL 개막에 앞서, 대표 콘텐츠인 '2025 LoL 멸망전 시즌2'를 먼저 배치해 e스포츠 팬덤을 플랫폼으로 끌어드린 역할을 맡겼다.

숲(SOOP) 제공.

숲(SOOP) 제공.


지난 7일 결승전을 치른 '멸망전'은 봉준, 저라뎃 등 인기 스트리머들의 서사를 앞세워 최고 동시 시청자 25만 명을 기록, LoL 월드 챔피언십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이어갔다. 멸망전이 '예능과 스토리'로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면, 곧바로 이어진 SLL은 '피넛' 한왕호 등 프로 선수들을 투입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갈망하는 코어 팬층까지 흡수했다. 멸망전에서 SLL로 이어지는 SOOP의 단계별 빌드업이 비시즌 기간 내내 시청자들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만든 셈이다.

멸망전이 인기 스트리머들의 참여와 재미를 중심으로 한 대중적 콘텐츠였다면, SLL은 경기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운 경쟁 리그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SLL은 단순한 스트리머 대회가 아니라, LCK 1·2군에 이은 실질적인 '3군 리그'를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의 오더와 현역 프로팀(DRX, DN 프릭스 등)의 코칭(식스맨 제도)은 경기 운영에 깊이를 더했고, 이는 일반 스트리머 대회와 명확히 구분되는 지점으로 작용했다. 경기력 중심의 구조는 자연스럽게 광고주에게도 ‘브랜드를 실어도 되는 무대’라는 신뢰를 형성하는 요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구조는 LCK 시즌 종료 이후 높아진 눈높이를 가진 팬들을 이탈 없이 흡수하는 동시에, 새로운 스트리머와 선수 지망생들이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무대로도 활용됐다. 숲은 SLL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경쟁과 성장의 흐름이 이어지는 리그 형태로 자리 잡으며 독자적인 포지션을 구축에 나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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