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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김민석 뺄지 말지 내가 판단"…총리실도 못말리는 '여론조사'

중앙일보

2026.01.25 21:34 2026.01.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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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의 지난해 11월 5일 방송 캡처

유튜버 김어준씨가 26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넣지 말아 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에 대해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거부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날 “김총리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면서도 “지지율이 너무 낮으니 넣어 달란다고 안 넣어준다. 높은 경우에는 후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여론조사 기관이 판단하는 거다 그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6일 방송 캡처

앞서 총리실은 지난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함시키는 일부 조사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경쟁력을 가지는 다른 후보들이 있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서울시장 관련 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날 여론조사꽃이 지난 19~21일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김 총리는 범진보 진영 적합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 대상에 포함됐다. 김 총리는 ‘서울시장에 적합한 진보 진영 인사’ 문항에서 7.3%를 기록해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20.9%),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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