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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합동화력협조센터 신설…美와 합동작전 조율 전망

연합뉴스

2026.01.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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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합동화력협조센터 신설…美와 합동작전 조율 전망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합동화력협조센터(이하 센터)를 신설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북부 타이베이 다즈 지역 보아이 부대에 군 최고위층이 각 군 화력 배치를 조율하는 센터를 신설했다.
소식통은 대만군 참모본부 작전·계획참모차장(중장) 주도로 원래 대만군이 중국의 침공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광훈련의 하나인 지휘소(CPX) 훈련에서 워게임 검토회의를 실시하는 장소인 무예관에 센터가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등 동맹국 관계자가 최근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당시 센터를 드나들면서 대만 국방부와 참모본부 관계자와 합동 작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대만 측이 센터를 이용해 미국 '합동디지털 화력시스템'의 정보와 자료 등을 전달받아 양측이 공격 계획과 목표를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유사시 대만군 지휘관이 교전 수칙에 따라 교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수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가 관할하는 비대칭 화력은 '대만판 토마호크' 슝펑-2E 순항미사일, 유사시 세계 최대 규모 댐인 중국 싼샤댐까지 공격할 수 있는 슝펑-2E 미사일 개량형인 슝성(雄昇) 순항미사일, 중국 베이징을 사정권에 둔 사거리 2천㎞의 윈펑(雲峰) 미사일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하푼 미사일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 등도 관할한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미군의 대만 국방부 출입이 새삼스럽지 않다면서 지난해 2월 한광41호 훈련에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전략기획 정책(J5) 차장 제이 M. 바저론 소장이 배석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국방부는 외국과의 군사 교류 협력은 모두 연도별 계획에 따라 수행된다면서 세부 사항은 관례대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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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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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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