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AI 시대를 직면한 대학의 근본적인 역할과 교육 가치를 재정의하는 ‘AX(AI Transformation)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월 22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AI 시대가 만들어내는 혁신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술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 존엄성을 강화하는 서울여대만의 독창적인 AX 교육 비전을 대내외에 공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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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대학’...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 담아
서울여대는 이날 새로운 AX 선도대학의 포부를 담은 슬로건으로 ‘AI to Learn, Human to Share(인간의 성장을 돕는 AI, 공동체를 잇는 인간)’, 그리고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혁신을 이끄는 대학’을 AX 비전으로 발표했다.
비전 선포 발표자로 나선 이윤선 총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를수록, 대학은 발전의 방향이 맞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하며, AI 시대에 서울여대의 언어는 속도와 효율의 시대 한가운데서 다시 사람과 방향, 그리고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의 가치만큼 ‘우리’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 온 서울여대의 교육 철학을 소개하면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이고, 인간은 그 성장을 혼자 소유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나누는 존재여야한다는 철학을 기반에 두고 AI 시대의 교육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여대가 제시한 AX 비전은 ▲인간 가치 우선 ▲사회 혁신 지향 ▲참여와 경험 중심 ▲융합과 협력 교육 ▲여성 리더십과 포용성 강화 ▲연구·교육·행정 연동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교육 7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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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to Learn, Human to Share’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 및 대학 혁신 로드맵 공개
이어 박남춘 기획처장은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여대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총장 직속 AX 컨트롤 타워 설치, AI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학사구조로의 혁신,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행정 혁신, 전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AI 융합 커리큘럼과 초연결형 교양 융합 AX 체계 구축, 인간 중심 AI 교육을 위한 미래첨단연구원 설립, 교수자를 위한 AX 교육 등 서울여자대학교의 구체적인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처장은 “서울여대는 학내 행정 시스템부터 교수법까지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단행해 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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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태재대 총장 기조 강연 ...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대학, 질문하는 힘이 핵심”
행사 2부에서는 AI와 교육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 자로 나선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AI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염 총장은 “AI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시대에 대학은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능력’과 ‘즐겁게 숙련하는 일’을 길러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여대가 선포한 인간 중심의 AX 비전이 미래 대학 모델의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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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산업계 AI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토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여대 한원식 산학연구처장의 진행 아래 홍헬렌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 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 등이 참여해 서울여대가 제시한 AX 비전이 실제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대학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명주 소장은 “마침 한국에서 ‘인공지능기본법’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첫날, 인간 중심의 AX를 논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AX는 피할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이지만, 양면성이 있으므로, 다음 세대 인재를 기르는 대학에서 AX의 그늘진 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인간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술로 가꿔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며 서울여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금란·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윤도영 광운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지역 대학 총장과 정·관계, 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여자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축하했다. 서울여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인간 중심의 AI 시대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