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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2330억 받고 두 번째 팔꿈치 수술, 가슴 아픈 사연 공개됐다 “팔이 아파 셔츠 단추조차 못 채웠다”

OSEN

2026.01.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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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를로스 로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카를로스 로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특급 좌완 카를로스 로돈이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10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로돈의 근황을 전했다. 

수술 후 3개월이 조금 지난 현재 로돈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재활 중인 로돈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라며 “요즘 공을 많이 던지고 있다. 팔꿈치 관절을 풀어주면서 시즌을 위해 다시 움직이는 과정에 있다. 뼛조각을 꽤 많이 제거했지만,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로돈은 2023시즌에 앞서 6년 1억6200만 달러(약 2330억 원) 조건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나 양키스로 이적했다. 첫해 14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6.85의 부진 속 먹튀 논란에 휩싸였지만, 2024년 32경기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은 뒤 지난해 33경기 195⅓이닝 18승 9패 평균자책점 3.09의 커리어하이를 썼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이닝 공동 2위, 탈삼진 4위(203개)와 함께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로돈은 영광의 시간을 뒤로 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9년 토미존 수술에 이은 두 번째 팔꿈치 수술. 로돈은 “토미존 수술 재활 때는 정말 외로웠다. 재활이 너무 길고 단조롭다. 16개월 동안 동료들이 뛰는 걸 지켜보면서 한 시즌 전체를 팬으로 보게 된다”라며 “이번 수술은 다르다. 간단한 팔꿈치 관절경 수술이었고, 비교적 빨리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8주 만이었다. 재활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로돈이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팔꿈치 가동 범위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좁아졌기 때문. MLB.com은 “로돈은 작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까지 가동 범위가 너무 좋지 않아 왼팔로 머리 위를 만지지 못했고, 심지어 셔츠의 단추조차 채울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문제는 더 이상 없다”라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재활 중인 로돈의 목표는 2026시즌 초반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18승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는 것이다. 대신 그렇다고 복귀 시점을 무리하게 앞당길 생각은 없다. 로돈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는 건 어렵겠지만, 난 당연히 준비된 상태로 경쟁하는 걸 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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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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