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29)가 200억원 대 탈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26일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올려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은 차은우가 어머니 최모씨가 세운 용역업체 A 법인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언론에 관련 의혹이 보도된 지난 22일 이에 대해 "최종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차은우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은우는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