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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감독 인터뷰 중단! 아스날전 승리가 결정적".. 맨유, 캐릭 '임시' 떼고 '정식' 체제 결정 '결국 DNA가 답'

OSEN

2026.01.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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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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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결국 '맨유 DNA'를 선택했다. 

영국 '풋볼365'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 등 외신을 인용, 맨유 보드진은 아스날전 3-2 역전승을 기점으로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을 다음 시즌 프로젝트의 적임자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후벵 아모림(41) 전 감독 경질 이후 다음 시즌 정식 지휘봉을 찾기 위해 진행하던 외부 감독 물색 작업도 사실상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맨유 수뇌부가 마음을 굳힌 결정적 계기는 리그 선두 아스날전 승리였다.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캐릭은 부임 단 2경기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 4위로 끌어올렸으며, 숙적 리버풀까지 순위표 아래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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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진이 캐릭을 정식 사령탑으로 받아들인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선수 시절부터 다져온 클럽에 대한 깊은 이해도, 즉 '맨유 DNA'가 위기 상황에서 팀을 하나로 묶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캐릭 감독 특유의 차분한 리더십과 탁월한 경기 읽기 능력이 더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전에 기용된 선수들 대부분이 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아스날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가 결승골을 기록하는 용병술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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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릭 감독과 선수들의 유대감이 더해지며 '임시방편'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의 적임자'라는 확신을 줬다. 맨유 수뇌부는 사실상 아모림 체제에서 실종됐던 일관성과 투쟁심이 캐릭 체제에서 단숨에 회복됐다고 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주 '더 트랜스퍼스 팟캐스트'에 출연, "캐릭은 충분히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잘하다가도 결국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렇게 단순하게 보지 않는다.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가능한 감독들과 지금부터 대화를 나누고, 국제무대 감독들도 검토하고, 데이터 분석과 스타일 적합성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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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번에도 토마스 투헬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마지막까지 갔고, 토마스 프랭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있었다. 사비 에르난데스도 늘 맨유와 연결된다"며 "몇 주, 몇 달 동안 검토할 시간이 있고, 캐릭은 그 과정에서 충분히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캐릭이 보여준 압도적인 결과와 팀의 체질 개선 속도는 구단이 다른 대안을 찾을 이유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몇 시즌 동안 프로젝트를 이끌고 미래에 대한 진정한 투자를 위해" 맨유는 이제 캐릭과 정식 계약 및 연장 계약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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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꼬리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으로서 리빌딩의 전권을 쥐게 된 캐릭 감독이 '퍼거슨 시대' 이후 잃어버렸던 맨유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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