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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자신감…“1만 클럽 가입이 목표”

중앙일보

2026.01.26 07:01 2026.01.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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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BYD 쇼룸에서 인터뷰했다. 우상조 기자
“작년이 한국에서 몸을 푸는 ‘웜업’이었다면, 올해는 ‘1만 클럽’에 가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 2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연간 6107대를 팔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소형 유틸리티차(SUV) ‘아토3’를 시작으로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7’ 등을 출시했다.

영국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 총괄본부장을 지낸 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거리감은 넘어야 할 ‘벽’이었지만 구매 데이터를 보니 98%가 한국인이었다”고 전했다.

BYD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통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아토3의 경우 출고가 3000만원대로,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2000만원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BYD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해에만 전국에 전시장 29곳, 서비스센터 16곳을 설치했다. 올해엔 각각 35곳·26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1만 클럽’ 가입이다. 이를 위해 오는 2~3월 중 소형 해치백 모델 ‘돌핀’과 지난해 출시한 씰의 후륜구동(RWD) 모델 ‘씰 RWD’을 출시하고, 연내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양왕’등 BYD 프리미엄 브랜드도 한국에 들여올 계획이다.

조 대표는 “2030세대가 많이 구매할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4050세대가 많았다”며 “올해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돌핀 모델로 사회 초년생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한국 사회·산업과 함께 갈 수 있는 방안도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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