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중국 대륙도 푹 빠진 모양새다.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가 출중한 실력과 외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천위페이의 상대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배드민턴 차세대 '비주얼 담당'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국의 2007년생 신성 피차몬이었다. 그는 이미 외모로 주목받으며 '태국 공주'라는 별명을 얻었던 선수다. 170cm가 넘는 큰 키를 자랑하며 코트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6위인 피차몬은 나이에 비해 실력도 뛰어나다. 그는 얼마 전 만 19세가 된 기대주지만, 25일 막을 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피차몬은 세계 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1게임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안세영의 최대 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의 벽을 넘기엔 아직 모자랐고, 그는 게임 스코어 0-2(21-23 13-21)로 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OSEN DB.
다만 피차몬은 패배와 별개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넷이즈는 "중국 최대 배드민턴 커뮤니티에서 천위페이가 꺾은 상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태국의 신예 피차몬"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피차몬은 키 172cm의 태국 여자 단식 유망주다. 그녀가 처음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23년이다. 당시 그는 16세의 나이에 슈퍼 300급 대회인 대만오픈 여자 단식 4강에 올랐고,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언론은 그녀를 희망의 별'로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피차몬은 지난해 잠재력을 꽃피웠다. 그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29승 13패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TOP 40에 진입하며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사진]OSEN DB.
피차몬의 성장은 2026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 1회전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역전패하긴 했지만, 1게임을 21-10으로 따내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 등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쓴 것.
넷이즈는 "피차몬은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천위페이를 상대로 1세트를 21-23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가며 상당한 압박을 안겼다. 이는 이는 피차몬의 커리어 최고 등급 대회 결승 진출 신기록"이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최근 1년간의 경기력을 보면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갖췄고, 약점이던 체력도 크게 보완됐다는 평가다. 향후 중국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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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드민턴 팬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끈 건 실력보다는 얼굴로 보인다. 실제로 피차몬은 커리어가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14만에 육박하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다. 태국 현지에서는 그를 '핑크'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넷이즈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눈에 띄는 미모 역시 피차몬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팬 수가 아주 많은 젊은 배드민턴 선수 중 한 명으로, 경기 중 포착된 장면들에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관중석에도 피차몬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엄청난 호응이 터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팬들은 피차몬을 보고 '너무 예쁘다. 피부도 하얗고 다리도 길다', '여자 단식은 세대마다 여신이 계속 나온다', '최근 성적도 안정됐으니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새로운 아이콘이 나올 것 같다', '데뷔 초부터 태국에서 광고도 많이 찍었다. 성적만 더 잘 나오면 톱스타도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