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자전거 탄 그 남자 지나가자 '활활'…'울산 명소' 억새밭 잿더미

중앙일보

2026.01.26 07:43 2026.01.26 12:1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50대 남성 A씨가 지난 24일 울산 태화강 명촌교 인근 억새군란지 곳곳에 불을 낸 뒤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 사진 JTBC 캡처
울산 태화강 억새군락지에 방화를 저지른 50대가 경찰 조사에서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

지난 26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 A씨는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26분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태화강 명촌교 인근 억새군란지 곳곳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방화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음날 오후 남구의 한 도로에서 붙잡혔다.

불길은 1시간가량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억새밭 3.5㏊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의 범행 장면은 현장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고 A씨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