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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 부진도 끝냈다...캐릭 부임한 맨유, 식품위생검사에서 별 5개 획득

OSEN

2026.01.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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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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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반등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경기력뿐 아니라 올드 트래퍼드의 주방 위생 상태도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식품 위생 검사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다시 획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구단은 수년간 이어진 위생 문제 끝에 프리미어리그 구단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기업 행사에서 손님들에게 덜 익은 닭고기가 제공된 사실이 드러나며 최저 등급인 별 한 개를 받았다. 당시 현장을 찾은 방문객 일부가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검사관들은 '중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치를 내렸다.

이후 재점검이 이뤄졌지만 상황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세척기 내부의 곰팡이, 벽을 타고 흐르는 기름때, 창고 안에서 부식된 금속 선반 등이 추가로 적발됐다. 이 결과 맨유는 별 네 개를 받는 데 그쳤고, 구단은 즉각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해 말 실시된 추가 검사에서는 경기장 내 7개 구역에서 쥐 배설물이 발견되며 등급이 별 두 개로 다시 하락했다. 특히 1인당 최소 550파운드가 책정된 '넘버 7 스위트'와 맨체스터 스위트에서도 다량의 배설물이 확인됐다.

당시 구단은 "강력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했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기준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개선 작업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이달 초 진행된 최신 점검에서 맨유가 마침내 별 다섯 개 등급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검사관들은 시설 청결 상태, 식품 안전 관리, 위생적인 조리 과정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가 오래된 시설이라는 점, 운하 인접 입지, 29개의 주방과 연간 약 25만 명의 식사가 제공되는 환경 자체가 위생 관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주방에서도 긴 부진을 끝내며 정상화를 알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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