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가 최대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1월 26일) 기념 퍼레이드에 유럽연합(EU) 수장들을 주빈으로 초청한 가운데, 최신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도 매체 더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수도 뉴델리 중심가 '카르타비아 파트(의무의 길)'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열고 최신 미사일과 드론 등 방공 전력과 공군 전투기 에어쇼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날 인도를 방문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행사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경호받으며 인도 전통 마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현장에서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에서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 중인 장거리 대함(對艦) 극초음속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과 인도 매체들은 해당 무기가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hM)'로, 고체연료 2단 추진계를 사용하며 최대 속도 마하 10, 비행 전 구간 평균 속도는 마하 5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는 이번 EU 수뇌부 초청을 계기로 약 20년간 이어져온 양측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실무급 협상은 마무리되었으며, 27일 열릴 정상회담에서 공식 타결 발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EU는 인도의 거대 시장을, 인도는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유럽의 기술과 투자를 확보하며 전략적 밀착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
영상 : 로이터·DRDO·X @DefenceD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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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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