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한윤선 감독과 함께 배우 려운, 성동일, 금새록, 신승환, 정소리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월 4일 공개된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의 려운을 중심으로,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을 변호 해야 하는 변호사 박한준 역의 성동일, 사형 판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검사 차이연 역의 금새록, 그리고 사건의 또 다른 실체에 접근하는 인물들을 연기한 신승환, 정소리까지 합류해 서로 다른 선택과 신념이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성동일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각자 휴식처에 있다가 슛이 들어가면 찍는데, 우리 작품은 촬영장 바로 옆에 대본을 함께 읽고 분석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었다. 컷이 끝나면 대본을 보고, 모여서 열정적으로 후배들이 했다. 매번 일찍와서 리딩하고, 매신 리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승환은 “어떻게 보면 성동일 선배랑 감독님을 필두로 연극처럼 준비했다. 미리 얘기하면 20페이지 되는 분량을 커트없이 촬영했다. 서로 템포가 중요해서, 성동일 선배는 현장에서 그럴 때 상대방 대사까지 다 외워오더라. 전에 없던 호흡이 영상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성동일은 “재판신은 촬영감독님이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롱테이크로 찍었다. 그렇게 길게 찍은 건 처음이라고 하시더라. 후배들이 그걸 전부 다 외워왔다”고 자랑했다.
후배들 역시 선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려운은 “연극처럼 준비를 했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선배님이 고생해주셨다. 제가 대사를 잘 외우고, 습득하고, 슛 들어갔을 때 제대로 할 수 있게 맞춰주셨다”면서 “대사 NG가 많이 났을 때도 한번도 화를 안 내셨다. 계속 괜찮다고 한번 더 가면된다고 힘을 많이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