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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5이닝만 던져주면 됩니다” 불펜 3총사 42억 투자한 KIA, 작년 9위 환골탈태 할까

OSEN

2026.01.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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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범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범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토브리그 막바지 대대적인 불펜 보강을 하며 올 시즌 가을야구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2024년 87승 2무 55패 승률 .61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위 삼성(78승 2무 64패 승률 .549)을 4승 1패로 격파하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65승 4무 75패 승률 .464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KIA의 부진에는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다. 불펜진도 그 원인 중 하나였다. 2024년 불펜 평균자책점 3위(4.98)를 차지했던 KIA는 지난해 9위(5.2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현식의 이탈을 조상우를 영입하며 메웠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지난 겨울 박찬호(두산, 4년 80억원), 최형우(KIA, 2년 26억원), 한승택(KT, 4년 10억원)이 FA로 팀을 떠난 KIA는 별다른 영입 없이 잠잠한 겨울을 보냈다. 그러다가 스프링캠프 출발을 이틀 앞둔 지난 21일 조상우(2년 15억원)와의 재계약과 김범수(3년 20억원), 홍건희(1년 7억원)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한 번에 42억원을 투자해 불펜진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73경기(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한 김범수는 지난 23일 스프링캠프 출국 인터뷰에서 “우리 불펜진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한화의 강력한 불펜진에 있었지만 올해는 한화보다 KIA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범수의 자신감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한 번의 3명의 불펜투수를 보강하면서 양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리그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불펜진이 됐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조상우, 전상현, 김범수, 홍건희 등 필승조로 나설 수 있는 투수들이 많아졌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홍건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홍건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일단 9회 확실한 마무리투수(정해영)이 있다”고 말한 김범수는 “8회에는 전상현이라는 투수가 있다. 선발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나, (조)상우형, (홍)건희형, (이)태양이형 4명이 잘 뭉쳐서 던져주면 충분하다. 그러면 8, 9회는 그냥 순식간에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시즌을 보낸 홍건희는 “부상 때문에 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첫 번째로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두산에서 좋았을 때 퍼포먼스를 내면 그러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불펜에서 가장 중요한 투수는 조상우다. 지난 시즌 72경기(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조금 기복있는 모습을 노출했던 조상우가 안정적인 활약을 해준다면 KIA 불펜진은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조상우는 “작년에는 타자와 싸워야 하는데 혼자 싸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일단 내 것부터 다시 정립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구속과 구위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더 강하게 던지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후반기에는 더 정확하게 던지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더 강한 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는 타자를 압도하는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팬들을 열광시키는 영입 소식을 전한 KIA가 올해는 막강한 불펜을 앞세워 가을야구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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