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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 살해 후 두물머리 시신 유기한 30대 구속

중앙일보

2026.01.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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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 연합뉴스

함께 거주하던 3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또 다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4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 일주일 전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30대 남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B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노원구 일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기 장소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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