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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다르네... "'韓 간판' 이강인 이적? 어림 없다. 꼭 필요해" 잔류 공개 선언한 PSG, 그런데 갑자기 '초신성' 경쟁자 영입

OSEN

2026.01.26 21:56 2026.01.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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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을 진심으로 아끼는지 의문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초신성' 경쟁자를 전격 영입하는가 하면 그의 이적은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PSG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드로 페르난데스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입은 유소년과 재능 육성에 초점을 둔 구단의 스포츠 전략과 완전히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2008년 1월 스페인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4살 때 고향 팀 ED 발 미뇨르 니그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22년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 세 시즌 동안 뛰며 기술적인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 등을 익혔다.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2024-2025시즌 16세 나이로 바르셀로나 19세 이하(U19) 팀으로 월반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우승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7경기 출전해 2골 기록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2025년 7월 프리시즌 비셀 고베전에서 바르셀로나 1군 데뷔골을 기록, 9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선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드로 페르난데스 /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드로 페르난데스 /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계정


그는 바르셀로나 1군 5경기 출전 공식 기록을 가지고 있다. 라리가 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소화했다. 작년 10월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프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 선수로 뛴 경력도 가지고 있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9경기 4골을 기록했다. 현재는 스페인 18세 이하(U18) 대표팀 소속으로, 3경기 뛰었다.

PSG 유니폼을 입게 된 페르난데스는 “합류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나와 가족에게 큰 영광”이라며 “PSG는 어릴 때부터 지켜본 거대한 클럽이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매우 설레고 동기부여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PSG에서 등번호 27번을 단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이강인에겐 경쟁자가 한 명 더 늘었다. 가뜩이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자원으로 올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데, 같은 포지션에 실력 좋은 선수가 한 명 더 들어온 것이다. 

PSG가 이강인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테지만, 이강인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대신 오히려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심지어 이강인을 열렬히 원하는 구단의 이적 제의도 모두 거절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PSG가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을 대비해 공격 자원 보강을 추진 중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왼쪽 측면과 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을 원하고 있다. 케난 일디즈, 호드리구, 아데몰라 루크먼, 사비뉴, 흐리스토스 촐리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라며 "또 토트넘은 PSG의 창의적인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도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강인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의 반응은 '거절'이었다. '팀토크'는 “PSG가 (토트넘에) 이강인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즉각 통보했다”고 했다.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일정하지 않지만 스쿼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나섰다. 리그1에서 867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없다. 교체로 5경기 나서 171분 뛰었다.

토트넘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PSG의 답변은 같았다. 이적 불가였다"라고 말했다.

다만 '팀토크'는 “PSG가 장기적 전망 측면에서 이강인을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선 이강인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이는 토트넘에 향후 이강인 영입 희망이 보일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PSG의 입장은 단호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PSG가 문을 걸어 잠갔다. 토트넘은 다른 공격 옵션을 계속 탐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이강인 지키기에 나선 PSG지만 행보를 보면 오히려 이강인에게 날개를 펼 기회를 제한시키고 있는 듯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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