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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이 불렀다" 코벤트리 임대 떠난 양민혁, 2G 벤치 후 리그 첫 출전.. '18분 소화+팀은 패배'

OSEN

2026.01.26 22:03 2026.01.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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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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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양민혁(19)이 코벤트리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코벤트리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 챔피언십 29라운드에서 '강등권' 노리치 시티에 1-2로 졌다.

양민혁은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코벤트리 소속으로 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렀다.

코벤트리는 전반 38분 로맹 에세의 득점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시작 1분 만에 아닐 슬리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2분 알리 아메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잃었다.

실점 직후 코벤트리는 변화를 선택했다. 벤치에 있던 양민혁을 투입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린 돌파를 시도했다. 한 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열어 크로스를 올렸다.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다.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양민혁은 18분 동안 뛰면서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38%,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무난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6일 코벤트리에 입단한 양민혁은 직후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지만 리그 27라운드와 28라운드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처음 코벤트리 소속으로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내부 경쟁에 치열한 탓이었다.

[사진] 램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램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양민혁이 합류한 코벤트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램파드 감독 체제의 코벤트리는 이날 경기까지 챔피언십에서 17승 7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십 선두다. 이대로 순위가 유지된다면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경험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양민혁은 입단 당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코벤트리와의 경기에서 좋은 팀 분위기를 느꼈다. 일원이 되는 것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대에는 램파드 감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민혁은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해 줬다. 팀에 적응하는 방법도 분명히 제시했다. 이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을 줬다”라며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힘이 되고 싶다.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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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대는 양민혁의 세 번째 챔피언십 도전이다. 그는 지난 해 1월 토트넘 합류 직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돼 후반기를 보냈다. 당시 14경기에서 2골 1도움 기록했다.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이후 2025-2026시즌 직전 포츠머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였다.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치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시즌 반환점에 다다랐을 때 양민혁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12월 찰턴전에서는 극적인 결승골도 기록했다. 그럼에도 꾸준한 선발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그리고 코벤트리 임대를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양민혁 소셜 미디어 계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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