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공식발표] '잠재적 이강인 경쟁자' 드로 페르난데스, PSG 합류..."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OSEN

2026.01.26 22:4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페인 유망주 드로 페르난데스(18)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PSG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드로 페르난데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드로는 등번호 27번을 달고 파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구단은 이번 영입이 유소년과 재능 중심의 장기적인 스포츠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 12일 스페인 니그란에서 태어난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는 '드로(Dro)'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는 네 살 때 고향 팀 ED 발 미뇨르 니그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22년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3시즌을 보낸 드로는 기술과 시야, 라인 사이에서의 플레이 능력을 강점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드로는 오른발 킥의 정교함과 파괴력이 두드러지는 유형으로, 유스 단계에서 도움을 대거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키커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잦았고, 왼발 활용도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와는 거리가 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에서 기용되며, 실제로는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빈도가 높다.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의 선택뿐 아니라,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뛰어나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타이밍 감각이 좋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뛰어왔으며 이에 따라 이강인과 역할이 겹칠 수 있다.

드로는 2024-2025시즌에는 16세의 나이로 U-19 팀에 승격돼 UEFA 유스리그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해당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영 보이스전 4-2 승리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같은 시즌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과 코파 델 레이 후베닐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후 여름 프리시즌 일본·한국 투어에서 1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로는 2025년 7월 27일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1군 데뷔골을 기록했다. 같은 해 9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라리가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10월 21일 올림피아코스전 6-1 승리에서는 프로 무대 첫 도움도 기록했다.

드로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U-17 대표팀에서 9경기 4골을 기록했고, 2025년 U-17 유럽선수권 예선에서는 노르웨이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U-18 대표팀으로 승격돼 3경기에 출전했으며, U-15부터 U-18까지 합계 24경기의 A매치 경험을 쌓았다.

드로는 "PSG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와 가족 모두에게 큰 순간"이라며 "어릴 때부터 지켜봐 온 거대한 클럽에서 뛰게 됐다.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PSG는 드로를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입했다. 유스 무대와 1군 경험을 모두 쌓은 10대 미드필더가 파리에서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